아리산 임업 철도는 단순히 평지와 산악 지역 간의 교통 수단뿐만 아니라, 창작으로 이끄는 길이기도 했다. 한 순간에 흘러내리는 일출의 햇살, 산 사이에서 춤추는 구름 바다와 안개, 이 아름다운 자연 풍경들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곤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기차를 타고, 산속을 휘감는 철도를 따라 산 동굴을 통과하고, 안개를 피해 언덕을 오르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평지에서 산으로 올라갔다.
지난 백 년 동안 수만 명의 여행자들이 이곳에 와서 산림과 대화하며 그들의 감정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해왔다. 그들은 자연을 문학, 사진, 그림, 음악 등의 방식으로 묘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표현하며 철도를 따라 작품을 창조했다.
아리산 임업 및 철도의 발전은 많은 일자리 기회를 가져다 주었고, 연선 취락에서 다양한 생활 모습을 융합시켰다. 각 역마다 각기 다른 이야기와 산림 생활에 대한 사랑과 감정을 전하고 있다.